와인 성수기인 4분기 그 중에서도 홈파티 등 분위기를 내기 좋은 연말이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12월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올들어 와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연말을 위한 와인에 대한 즐거운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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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마트24에서 진행되는 이달의 와인 이벤트로 극강의 가성비로 유명한 '꼬모' 와인을 판매한다고 하여 퇴근길에 사와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꼬모 와인은 이마트24에서 누구나 부담없는 가격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출시된 와인 브랜드로 평상시에도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알못인 제 기준입니다 ^^;) 보물같은 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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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인 '꼬모 리제르바 까베르네소비뇽' 과 화이트와인인 '꼬모 모스카토'로 구분되던 구성에 좀더 가성비를 끌어올린 '꼬모 밸류 리제르바 까베르네소비뇽'이 얼마전 추가되었었는데, 12월 이벤트에 '밸류' 와인을 단돈 49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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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도 맛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인 만큼, 데일리 와인으로써 맛과 풍미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요.
꼬모 밸류 와인은 기본적으로 까베르네소비뇽 100%의 레드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과실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묵직한 바디감은 살짝 부족했고 타닌감도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이 가격대에 이만큼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는 건 기대 이상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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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왠지 5천원도 안되는 와인을 마시면 어딘가 잘못(?)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맛없거나 공업용 알콜을 마시는 경험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확실히 '꼬모 밸류'는 그런 걱정을 싹 지워주는 그런 와인이었습니다.
20년의 마지막인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인만큼 기회가 되면 한 두 병씩 사서 쟁여둘 생각입니다.
* 꼬모 와인과 함께 이벤트 중인 프랑스 와인인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도 같이 사왔는데, 이 녀석도 즐겨보고 조만간 후기를 한 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하나 맛있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요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