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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알못 와인후기 - 카멜로드 몬트레이 피노누아 (Carmel Road Monterey Pinot Noir 2017)

jay_0917 2020. 10. 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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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드 피노누아 


프로크리에이트로 느낌을 담아보려 했습니다만;;

와인 입문자나 젊은 층에게 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와인이라는 추천을 종종 봤던 와인이라 눈여겨 보고 있던 와인입니다.

얼마전 퇴근 길에 이마트24에 들러 어렵지 않게 구입하여 (2만9천5백원)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 드디어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피노누아 품종으로는 처음 마셔보는 와인이라 굉장히 기대를 안고 마셔보았는데, 너무 기대가 컸었던 건지 아니면 제대로 음미를 하지 못했던 건지 앞서 즐겼던 카베르네 소비뇽들 보다 드라마틱한 느낌은 적었습니다.

그러나 초보 입문자의 환상이 너무 높았다 뿐이지 충분히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와인임에는 분명하였습니다.

와알못 초보의 평가


  • 밝고 투명한 체리색감에 걸맞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중간정도의 바디감
  • 색상에서 느껴지는 붉은 체리나 딸기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이후 오크향이 올라오며 약간의 흙향과 버섯향을 느낄 수 있음
  • 다소 드라이한 편으로 혀끝에서 적당히 조여지는 탄닌감, 그리고 느껴지는 매콤함
  • 산미도 강하지 않고 목넘김도 부드러우며 단맛도 느껴져 마시기에 부담이 적다
  • 다만 알콜향이 찌르듯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으나 오래 지속되진 않음

확실히 카베르네 소비뇽과는 특징이 다르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좀 더 제대로된 피노누아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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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e Information

  • 이름 | Carmel Road Monterey Pinot Noir 2017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 - Monterey County
  • 와이너리 | Jackson Family Wines
  • 품종 | Pinot Noir 100%
  • 당도 | 조금 낮은 당도
  • 맛과향 | 과일, 체리, 꽃
  • 산도 | 중간 산도
  • 바디 | 중간 바디
  • 타닌 | 조금 적은 타닌
  • 알콜 | 13.5%
  • 가격 | 29,500원

# Maker Note

  • 밝은 루비의 빛깔과 함께 체리, 레드커런트 등의 붉은 과일과 스파이스, 가벼운 꽃향기를 느낄수 있으며, 기분좋은 산도와 긴 피니쉬가 특징인 와인

# 카멜로드는 오바마 와인으로 잘 알려진 '캔달잭슨'을 만드는 잭슨 패밀리 와인그룹의 제품이라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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