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받았다!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프리퀀시

매년 이맘때면 안 가던 스타벅스를 - 정확히는 안갔다기 보다는 지금보다 덜 갔다고 하는 게 맞을 듯 - 집사람과 함께 미친 듯이 몰아서 갑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프리퀀시를 완성하고자 하는 우리 부부의 자그마한 집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즌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게 되면 지급해주는 3만원 정도의 다이어리를 받고자 하는 집념이 발현되는 시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매년 다이어리를 받아보고자 애썼지만 올해는 다이어리 외에도 크로스백을 선택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블루, 크림, 블랙 세 종류로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겨울철이고 순백의 깨끗함에 끌려 화이트 계열인 크림색을 선택하였습니다.

밝은 색의 특성상 쉽게 때가 탈 것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맘에드는 색상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는데, 아직까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내부 색상은 스타벅스 고유의 짙은 녹색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이번 가방의 가장 큰 특징은 “폴더블” 이 가능해서 수납용품의 크기에 따라 형태를 펼치거나 접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이나 지갑과 같은 작은 소품위주를 가지고 다닐 때 편리할 듯 하며, 펼쳤을 때는 태블릿 정도 크기의 스마트기기까지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늘어나게 됩니다.

저도 가볍게 아이패드 정도 지참하고 가벼운 외출이나 출퇴근용으로 활용할 듯 합니다. 작고 가벼운 크기지만 약간의 쿠션감도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충격에도 보호를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색감이 정말로 맘에들어서 이번 겨울시즌 외출에 항상 동반할 아이템을 얻은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되니 다이어리나 저처럼 크로스백을 노리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노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