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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미 심플패브릭 난방텐트로 침대 위 캠핑장을 열다.ㅋㅋ

jay_0917 2020. 9.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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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에 난방텐트를 작년 겨울부터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특이한 이유로 장만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나날들이 많아져서 주말에 한 두번씩 거실에 텐트를 치고 홈캠핑 시작했습니다.
전등불도 켜지 않고 오롯이 작은 스탠드만을 켜며 에프로 양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시며 진짜 캠핑보다 덜 불편하고 재미도 있게 캠핑을 했네요.
처음엔 어른들도 신나서 시작했는데 아이가 텐트를 거실에 계속 쳐놓으라고 하니 점점 제가 거실 나올 때 마다 답답하더라구요~ 그러던 끝에 아이방에 캠핑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일반텐트보다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작년부터 고민한 따수미 난방텐트로 결정했죠~
그런데 사려고 보니 가격이 넘 비싸네요 ㅠㅜ 더 비싸고 좋은 걸 사면 좋겠지만 패브릭이면서 가격면에서도 괜찮은 심플 패브릭으로 결정했습니다.

 

 

배송되었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작아서 좋았어요~ 나중에 정리하면 요정도겠구나. 구성품도 케이스, 폴대, 텐트천 그리고 폴대크리너 이렇게 심플하게 들어있었어요

 

 

저는 아이 침대 슈퍼싱글 위에 올릴거라 1-2인용으로 샀습니다.

 

 

장갑끼고 폴대크리너로 폴대를 닦고 텐트천을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찾아보니 세탁기, 건조기 돌리신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전 사자마자 돌린거라 겁나서 울세탁으로 하고 (세제없이 섬유유연제 아주 조금)건조도 울로 해서 중간에 뺐네요. 그런데 저희집 세탁기 안에 잔류세제 때문인지 섬유유연제 때문인지 원래 이런 건지 거품이 나서 깜짝 놀랐네요.

 

 

무튼 거품없이 세탁 마무리하고 건조도 살짝해서 폴대를 끼워 완전히 말려 줬네요.

 

 

말릴 때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ㅋㅋㅋㅋ
방에 그대로 가지고 가서 침대에 설치해주고 등도 예쁘게 달아줍니다.

 

 

흐흐흐 예쁘네요~ 가랜드까지 사서 달랬더니 투머치 말라며 말리는 따님 ㅠㅜ

천장에 하얀 망에 수건 널어 건조하지 않게 하시는 분들도 있고 천장고리에 등도 달더라구요~ 또 누우면 상단에 투명한 수납공간이 있어 누워 아이패드 미니까진 볼 수 있겠어요~

 

 

천도 보드랍고 섬유유연제 때문인지 향기로운 냄새까지 ㅎㅎㅎ 좋네요~
설치한 저도 만족, 아이도 만족하니 잘 산 것 같아요~^^
예쁘기도 하지만 아이가 이번 겨울은 난방텐트로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방텐트내 가습기 다는 저만의 팁도 같이 올려 봅니다.

https://jay0917.tistory.com/m/entry/난방텐트용-가습기-프롬비-가습기

난방텐트용 가습기-프롬비 가습기

아이방이 동향이라 겨울철 춥기도하고, 여름엔 홈캠핑용으로 따수미 난방텐트를 샀어요. 그런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보일러를 틀었더니 건조해지네요. 유선가습기는 안에 넣어주긴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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