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에 난방텐트를 작년 겨울부터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특이한 이유로 장만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나날들이 많아져서 주말에 한 두번씩 거실에 텐트를 치고 홈캠핑 시작했습니다. 전등불도 켜지 않고 오롯이 작은 스탠드만을 켜며 에프로 양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시며 진짜 캠핑보다 덜 불편하고 재미도 있게 캠핑을 했네요. 처음엔 어른들도 신나서 시작했는데 아이가 텐트를 거실에 계속 쳐놓으라고 하니 점점 제가 거실 나올 때 마다 답답하더라구요~ 그러던 끝에 아이방에 캠핑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일반텐트보다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작년부터 고민한 따수미 난방텐트로 결정했죠~ 그런데 사려고 보니 가격이 넘 비싸네요 ㅠㅜ 더 비싸고 좋은 걸 사면 좋겠지만 패브릭이면서 가격면에서도 괜찮은 심플 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