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후배의 결혼식이 있어 급히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광주에서 살았던 적은 있으나, 머리속에 기억이 존재한 이후로는 처음 방문 하는 광주였습니다. 몇 십(?)년만의 광주 방문이라 가족들과 짧게나마 여행도 해볼까 했지만 이런저런 제약으로 결국 저만 결혼식에 참석하고 말았습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광주였지만 그냥 가기가 아쉬워 짧은 시간이나마 짬을내어 광주송정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송정시장1913을 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에 재래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시각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 특히 젊은층에 어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큐3일과 수요미식회 등 방송을 타고난 후로는 상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소문을 타게되어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