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2가 나오면 구매하려고 하다가, 6월 출시도 물건너가고 중고로 착한가격에 매물이 있어 얼마전 애플워치를 영입하였습니다. ㅎㅎ;;
굉장히 늦은 구매였지만 그 전부터 나름 저렴하면서도 기능이 좋은 스마트워치인 페블을 사용하던 터라 애플워치의 활용은 저에게 나름 다양한 편 이었습니다.
어짜피 중고를 구매한 만큼 악세사리에 큰 돈 들이지말고 2세대 나올때까지만 잘 쓰자~ 라는 생각이었으나 밴드에 대한 욕심은 사라지지가 않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정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더블투어 가죽 밴드라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꾹~ 눌러오던 터에, 그나마 현실적으로 교체해봄직한 "정품 우븐 나일론 밴드"가 계속 아른아른 거렸죠.
그나마도 가격이 ₩65,000이나 하는 관계로 선뜻 구매는 못하고 망설이던 터에 저렴하기로 유명한 "알리익스프레스"에 후기가 괜찮으면서 정품스러운(?) 녀석이 포착되어 살짝의 망설임
끝에 정품의 절반 가격정도인 $32에 집사람것과 제거 두 개를 구매를 하였습니다.
배송되는 1주일 동안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다소 걱정도 되었는데요, 어제 물건을 받고 보니 비교적 깔끔한 마감에 정품과 매우 흡사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어서 만족스러우며 걱정을 날려주었습니다.
일단 배송은 박스에 포장되어 튼튼하게 되어있지만 실제 포장은 살짝 조잡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러나 포장보단 제품이 중요한 것이니 가볍게~ 해체해 버리고 밴드를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일론 밴드의 제조상태나 테두리 등의 마감상태는 조잡하지 않고 무난한 편입니다.
밴드간 결합되는 고리나 잠금부분도 정품제품의 그것과 유사하게 되어있는 편이구요. (어디까지나 그럴거라고 뇌이징중; ㅎ)
워치와의 결합부분은 살짝 나일론이 균일하지 못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나 거슬릴만한 정도는 아니구요,
결합을 위한 버튼도 정품에 비할 바는 아니나 그래도 장착후에는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은 아닌지라 신경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새제품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건지는 아직 정확히 판단하기 이르지만 워치에 장착할 때 다소 뻑뻑하게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힘을 가해야 할 정도는 아닌데요, 확실히 정품밴드를 장착할 때의 매끄러운 느낌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밴드교체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인지라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보면서 살펴봐야겠네요.
그리고 아직은 내구성이나 오염등은 알 수 없는 상태라 향후 제품상태가 어떻게 유지될 지 알 수 없는 점도 다소 의문인 상태지만 재질 특성상 생활오염이나 충격에 큰 훼손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따져보았을때 이가격에 이정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매우 잘 구매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저처럼 적은 금액으로 괜찮은 외관의 밴드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만족스러운 구매가 될 것 같네요.
*1줄 요약
- 장점 : 싸다, 정품과 매우 유사
- 단점 : 배송이 1주일 이상, 살짝아쉬운 마감, 내구성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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