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역학이나 비행역학을 공부하다보면 '안정성'과 '조종성'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워너비 카페 회원들이라면 이 정도 개념은 쉽게 구분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만, 막상 물어보게 되면.. 단순하게 '조종성이란 조종하는 대로 잘 움직이는 것이고, 안정성이란 안정되게 잘 나는 것이지 뭐..' 라고 답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물론 맞는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의 개념 그대로 입니다. 다만 그 뜻을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조종성과 안정성 사이의 관계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조종성이란 말 그대로 조종사의 의도대로 항공기가 움직여 주는 특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특성은 항공기 종류에 따라 좀 달라져야 합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